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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인ㆍ문화인ㆍ평화인ㆍ자랑스런 경기고 75회입니다.
25 6월 2003년
송재경

근희에게..

송재경 2003-06-25




      중년이 되고 보니 배는 산 만하여 발가락도 안보이네

      아무리 다이어트 해봐도 소용 없네 미치갔구먼..

      오호라!!저곳에서 한달이면 10 킬로 빼 준다네

      한번 눈 딱감고 들어 가보자.

      오호~~

      젊은 여자 날 반기누먼... 운동기구도 업꾸~ 운동장 같이 넓은 마루에......으흐흐흐흐..

      어서 오시와요!!

      메뉴를 보시와요 마음데로 고르시와요^^*"

      훔~`

      3킬로 빼는데 삼십만원 5킬로 빼는데 오십만원

      10킬로 빼는데 에누리해서 팔십만원이라....

      그럼!! 첨이니까 3킬로만 빼볼까?

      넌닝구하고 빤쓰 바람으로 서 있으라해서 옷을 벗었뿠다.

      우와!! 눈 돌아가게 이뿐 여자 수영복 차림으로 내앞에

      섯뿐네

      "여자가!! 나 잡으면 나! 니꺼~~~"란다.

      울랄라라~

      신나게 뛰었다.그녀를 내꺼루 만들기 위해서 세시간 동안이나...

      그러나 그녀는 미꾸라지 처름 잘도 빠져 나가는 구나..

      온몸 구석 구석 땀으루 목욕을 했지만.... 실패했뿠따.

      진짜루 3 킬로 빠졌다.

      오늘도 하루 종일 그녀 생각에 다시 그곳을 찾아 뿠네

      에쌰~~

      오늘은 오십만원짜리 주문을 해뿌자"

      허걱~~~으흐흐흐...

      더더더..아릿따운 여자가 똑같이... 잡으면 내꺼라네..

      오늘도 눈물을 머금고 5 킬로 빼고....실패했뿠다..미치구 환장..

      눈을 뜨나 감으나 그녀들은 날 손짓하네 낼다시 가뿌자

      팔십만원 짜린 더 이쁘고 삼삼 하겠지 하고 제일삐싼 걸루 주문했붔따

      침을 꿀꺼덕 삼키고 그녀를 기둘리는데 가슴이 뛰누만...

      일초..이초..삼초...넌닝 빤쓰 차림이 다행이라 생각했서..

      눈을 감고 그녀를 기둘렸다..

      드뎌!!

      그녀가 오는 발자욱 소리에 눈을 뗬다...

      .

      우엑~~~`폭탄!! 세상 살면서 고케 못생긴 여잔 첨이네..

      난 안잡을 생각으로 움직이지 않는데 ...그녀 하마 같은 입에 침을

      질질 흘리며 하는말에 난 놀래뿠따아!!

      "쟈기야!! 히잉~~~쟈기 잡히면 쟈기 내꺼~~~~"

      핵핵핵~켁~~~ 안찹힐라고 세시간동안 도망치느라 죽는줄 알았다..

      그래서 오늘은 10킬로 뺐다.....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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